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은 4월 28일과 30일 양일간 본교를 방문한 탄자니아 항공청 대표단이 비행교육원을 찾아 드론산업 지원체계와 조종사 교육 프로그램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국 간 본격적인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표단은 비행교육원이 운영 중인 고양드론앵커센터를 비롯해 실내 드론 비행장, R&D 센터, 3D 프린팅 시설, 교육강의실 등 다양한 첨단 교육 인프라를 둘러봤다.
특히 대표단은 입주기업이 개발한 첨단 드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역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여 드론 산업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구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소개된 기술은 탄자니아 내 드론 산업의 초기 생태계 조성에도 시사점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대표단은 비행교육원의 교육시설을 방문하여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감형 비행훈련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항공기 조종훈련 과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교육 시스템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대해 큰 관심을 표하며, “향후 탄자니아 내 조종사 양성체계 구축에 있어 한국항공대학교의 선진 사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의 항공 교육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아프리카 항공 교육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교육 협력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탄자니아 항공청과 MOU를 체결하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 제공, 공동 연구,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